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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 감독, 존 테리 발언에 뿔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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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 감독, 존 테리 발언에 뿔난 이유는?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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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스에 대한 발언 두고 격분, "다른팀 일에 언급하는 건 잘못된 일"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2) 에버턴 감독이 자신의 애제자이자 유망주 존 스톤스에 대한 외부 언급을 자제시키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 감독이 존 테리(첼시)가 스톤스를 상대로 자신의 대체자로 적격이라는 말을 남긴 것에 화가 나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스톤스를 두고 2500만 파운드(451억 원)를 제시하며 영입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첼시 주장 존 테리도 이를 거들어 마르티네스 감독이 화가 났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다른 팀의 일과 관련해 언급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며 테리의 공개적인 언행에 대해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에버턴은 호멜루 루카쿠를 첼시로부터 2800만 파운드(505억 원)에 영입, 그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테리가 스톤스를 언급하며 마르티네스 감독의 심기를 건드려 좋지 않은 관계로 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다시금 스톤스를 팔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스톤스를 넘길 생각이 전혀 없다. 앞서 여러 번 말했듯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에버턴은 현재 팀의 주축인 케빈 미랄라스, 제임스 맥카시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재계약에 성공하면 더욱 안정감을 갖춘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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