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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핫한 수비수' 스톤스, 첼시에 맨유-맨시티까지 경쟁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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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핫한 수비수' 스톤스, 첼시에 맨유-맨시티까지 경쟁 뛰어들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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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화 맨시티-수비 불안 맨유 중앙 수비자원 급한 상황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존 스톤스(21·에버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에서 빅클럽들의 끊임없는 구애를 받고 있다. 첼시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 FC는 31일(한국시간) "첼시가 여러 차례 영입 시도했지만 스톤스 영입에 번번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는 사이 중앙 수비수 영입이 급한 맨시티와 맨유가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ESPN FC는 "첼시는 이미 2차 제안인 2600만 파운드(474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며 "맨시티와 맨유는 아직 에버턴에 공식적으로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 미국 스포츠 채널 ESPN FC가 "에버턴 수비수 존 스톤스 영입에 첼시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사진=에버턴 홈페이지 캡처]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스톤스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547억 원)까지 이적료를 높여 3차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맨시티는 중앙 수비수 세대교체를 준비해야만 한다. 지난 몇 년간 수비진을 이끌었던 빈센트 콤파니는 지난 시즌 부진했다. 마르틴 데미첼리스는 35세의 노장이다. 마티야 나스타시치라는 유망주를 내보내면서 수비진 노쇠화는 더 심각해졌다.

맨유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서명한 세르히오 라모스 영입이 불발됐다.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맨유의 수비 불안은 여전하다.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부터 조니 에반스까지 잠재력은 인정받은 선수들이지만 잦은 부상과 기대에 못 미치는 기량을 보이고 있다.

첼시, 맨시티, 맨유 모두 각각의 이유로 스톤스를 원하고 있다. 에버턴이 '이적 불가'를 외치며 버티고 있는 가운데 세 팀의 이적료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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