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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탈꼴찌 이끈 안성빈 멀티골, 중상위권 도약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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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탈꼴찌 이끈 안성빈 멀티골, 중상위권 도약 기회 잡았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8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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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경쟁 벌이던 대구에 4-2 승리…수원FC도 갈길 바쁜 서울 이랜드 잡아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안성빈이 후반 연속골로 소속팀 FC 안양을 최하위에서 탈출시켰다.

안성빈은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과 36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

안성빈의 멀티골로 4-2로 이긴 안양은 4승 12무 7패로 충주 험멜과 승점 24로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8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6분 조나탄에게 골을 허용하며 1-2로 뒤졌다. 안양은 후반 10분 김대한을 빼고 안성빈을 투입시키며 공격을 강화했다.

▲ FC 안양 안성빈이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구FC와 2015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연속 2골을 넣으며 팀을 최하위에서 탈출시켰다. 사진은 지난 3월 29일 서울 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안성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고경민의 후반 18분 동점골로 2-2 균형을 맞춘 안양은 안성빈의 연속 2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1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구대영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은 안성빈은 아크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대구의 골문을 열었다. 15분 뒤에는 김동기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구는 하위권에 있는 안양에 덜미를 잡히면서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2위 서울 이랜드도 대구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의 뒷덜미를 잡은 것은 수원FC였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ㄱ에서 전반에 한 골을 먼저 허용했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집중시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1분 서울 이랜드의 조원희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터진 자파의 두 골과 김재웅의 마무리 골까지 더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 수원FC 김재웅(왼쪽)이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시시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는 9승 6무 8패, 승점 33이 되며 승점 38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대구와 승점차를 5로 줄였다.

고양HiIFC는 박정수, 진창수의 골로 김병오가 한 골을 만회한 충주에 2-1로 승리했고 안산 경찰청은 후반 중반 나온 박희도의 결승골로 부천에 1-0으로 이겼다.

고양은 9승 3무 11패로 부천과 같은 승점 30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그대로 6위에 자리했다. 안산은 6승 9무 8패, 승점 27로 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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