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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심우준 천금 2타점 적시타, 한화를 7연패 늪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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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심우준 천금 2타점 적시타, 한화를 7연패 늪으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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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화 꺾고 4연승 질주…옥스프링 시즌 8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말 그래도 천금 같은 안타였다.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이 팀이 필요한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한화를 7연패 늪으로 빠뜨렸다.

심우준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심우준의 활약 속에 kt는 한화를 8-3으로 제압, 4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kt는 구단 최다 연승에 1승차로 접근했다. 반면 한화는 시즌 최다인 7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57패(53승)째를 당하며 승패 마진이 –4까지 떨어졌다.

이날 세 번째 타석까지 안타가 없었던 심우준은 네 번째 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 팀에 귀중한 2점을 가져다줬다. kt가 4-2로 앞선 7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심우준은 상대 투수 박정진의 2구를 타격,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팀이 4점차 리드를 잡는 결정적인 안타였다.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발을 디딘 심우준은 시즌 타율은 0.175로 낮지만 빠른 발과 견고한 수비력으로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박기혁에 이어 kt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유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은 방망이에서 존재감을 높이며 조범현 감독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날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kt는 경기 초반과 후반 적절히 점수를 뽑아내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너클볼 비율을 높이며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실점을 기록, 시즌 8승(9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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