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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패한 U-19여자축구, U-20 월드컵 본선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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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패한 U-19여자축구, U-20 월드컵 본선행 위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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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19 여자챔피언십서 0-1 패배…북한-중국전 패배팀과 갖는 3~4위전서 이겨야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축구대표팀이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에 위기를 맞았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19 여자대표팀은 26일 중국 난징 장닝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일본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고바야시 리카코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 FIFA U-20 여자월드컵 진출을 위해 오는 29일 벌어지는 3~4위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3~4위전은 중국-북한의 준결승전 패배팀과 맞붙게 된다.

▲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여자대표팀이 26일 중국 난징 장닝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 2015 AFC U-19 여자챔피언십 준결승전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강한 압박으로 일본에 맞섰지만 빠른 패스를 앞세운 일본에 고전했다. 이날 일본이 23개의 슛을 때리는 동안 한국은 단 2개의 슛에 그쳤을 정도로 밀렸다. 그나마 두터운 수비로 골문을 단단히 잠그면서 80분 넘게 팽팽한 0-0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시종일관 일본에 주도권을 내줬던 한국은 끝내 후반 37분 골문을 열어줬다. 고바야시가 골문 앞에서 때린 슛이 그래도 골포스트를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정성천 감독은 후반 41분 장창과 고유진을 빼고 이소희와 최희정을 투입하며 마지막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승기는 일본에 넘어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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