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8회 와르르' 김표승,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쿠바전서 3실점
상태바
'8회 와르르' 김표승,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쿠바전서 3실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30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회까지 무실점 행진 달리다 8회에만 3실점…한국, 두번째 투수 이영하 등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 김표승이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쿠바전에서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3점을 허용, 강판됐다.

김표승은 30일 일본 오사카의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쿠바와 B조 리그 3차전에서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김표승은 양 팀이 3-3으로 맞선 8회초 마운드를 떠났다.

경주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표승은 초반부터 패기 넘치는 투구로 쿠바 강타선을 잠재웠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김표승은 2회 투아웃 이후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뒤 타자를 잘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 투수 김표승이 쿠바전에서 8회에만 3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3회도 삼자범퇴로 막은 김표승은 7회까지 별다른 위기에 몰리지 않으며 위용을 뽐냈다. 쿠바 타자들은 김표승의 속구에 적응하지 못하며 연신 방망이를 헛돌렸다.

하지만 김표승은 8회 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김표승은 계속된 1사 1, 2루에서 2루타를 허용, 첫 점수를 내줬다. 여기서 다음 타자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한 김표승은 3점째를 헌납, 고개를 숙였다. 결국 김표승은 두 번째 투수 이영하에게 공을 건네준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영하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