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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KBO 17호 '100타점-100득점' NC, 로저스 한화 13점차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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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KBO 17호 '100타점-100득점' NC, 로저스 한화 13점차 완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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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박병호-나바로 이어 시즌 4호, 스튜어트 시즌 6이닝 1실점 쾌투

[대전=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에스밀 로저스마저 무너졌다. 한화 이글스의 5강 희망이 희미해져가고 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2-15 로 패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남은 10경기에서 6할 이상의 승률을 올리지 않는 이상 자력으로 5강 티켓을 거머쥐기는 힘들어졌다.

한화는 믿었던 선발 로저스가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로저스가 한국에서 당한 2패(4승) 모두 NC를 상대로 당한 것이다. NC전 2경기 성적은 2패, 평균자책점 9.00이다.

▲ 4득점을 쓸어담은 나성범이 KBO리그 통산 17번째 단일 시즌 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세웠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반면 NC 선발 스튜어트는 6이닝 84구를 던져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이 사이 타선은 홈런 4방 포함 장단 20안타 6사사구로 15점을 폭발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틀간 26득점이다.

에릭 테임즈는 3회초 시즌 43호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나성범과 모창민, 조영훈도 아치를 그리며 힘을 보탰다. 지석훈과 김태군은 나란히 2안타 2타점 2득점씩을 올렸다. 스튜어트에 이어 등판한 이민호와 노성호는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김경문 감독을 기쁘게 했다.

네 차례나 홈을 밟은 나성범은 시즌 119타점, 103득점으로 이번 시즌 4호, 역대 17호 단일 시즌 100타점-1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나성범에 앞서 100타점-100득점을 동시에 채운 선수는 에릭 테임즈(NC), 박병호(넥센), 야미이코 나바로(삼성)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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