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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2주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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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2주 연속 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20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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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성지현은 2년만에 대회 여자단식 정상 탈환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지난주 일본오픈에 이어 코리아오픈까지 정상에 오르며 슈퍼시리즈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에 2-0(21-16 21-12)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올해 치러진 여덟 차례 슈퍼시리즈에서 지난 5월에 벌어졌던 호주 슈퍼시리즈를 포함해 모두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슈퍼시리즈에서 2회 연속 우승은 물론이고 멀티 승리를 거둔 남자 복식조는 이용대-유연성이 유일하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역시 세계 남자복식 1위다웠다. 1세트부터 기선을 잡으며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정상에 오른 김기정-김사랑 조의 맹추격에 20-16까지 쫓겼지만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1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린 끝에 우승 환호성을 질렀다.

성지현(MG새마을금고)도 여자 단식에서 정상에 입맞춤했다. 세계 8위 성지현은 세계 7위 왕이한(중국)을 맞아 2-1(21-14 17-21 21-18)로 이기고 지난 2013년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성지현은 지난해도 4강까지 오르고도 라트차녹 인탄논(태국)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바람에 왕이한에게 정상 등극을 허용했지만 올해는 결승까지 오른 뒤 디펜딩 챔피언 왕이한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조는 니트야 크리신다 마헤스와리-그레이시아 폴리(인도네시아)조에 0-2(15-21 18-21)으로 져 은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남자 단식의 천롱, 혼합 복식의 장난-자오윤레이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모두 2개씩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잉글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슈퍼시리즈 4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하다가 호주 대회부터 4대회 연속 금메달 하나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 아홉 번째로 벌어지는 배드민턴 슈퍼시리즈는 다음달 13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오덴세의 오덴세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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