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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보다 빨랐다' kt, 외국인 선수 마르테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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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보다 빨랐다' kt, 외국인 선수 마르테 재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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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85만 달러…타율 0.348·20홈런·89타점 공격력 입증…안정된 수비능력까지 갖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데뷔 시즌을 최하위로 마쳤지만 kt는 외국인 선수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 가운데 앤디 마르테와 재계약을 마쳤다.

kt 구단은 26일 "마르테와 계약금 포함 총액 85만 달러에 재계약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르테는 부상 때문에 115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지만 타율 0.348과 20홈런, 89타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성실함과 자기 관리 능력, 외국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 전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본 스포츠 일간지 산케이 스포츠가 지난 16일 "한신이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마르테를 지켜보고 있다. 고인이 된 나카무라 가즈히로 전 단장이 8월말 한국을 방문했을 때 마르테를 지켜봤다"고 보도해 일본행이 점쳐졌지만 kt가 재빨리 마르테와 재계약을 맺었다.

▲ kt가 외국인 선수 앤디 마르테와 총액 85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스포츠Q DB]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마르테는 타격은 물론이고 안정된 수비력과 인성에서도 완벽하게 검증된 선수여서 다음 시즌을 위해 재계약했다"고 설명했다.

마르테는 "내년에도 kt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아내가 나보다 더 기뻐한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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