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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난 현실로' 맨유 판할, 겨울에 베일-여름엔 케인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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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난 현실로' 맨유 판할, 겨울에 베일-여름엔 케인 조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02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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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케인, 맨유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난이 심각한 가운데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가레스 베일(26·레알 마드리드)과 해리 케인(22·토트넘)을 순차적으로 영입해 문제 해결을 노린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맨유가 최근 공격에 어려움에 처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며 “베일의 영입은 맨유의 창조성에 도움이 돼 어려움에 빠진 웨인 루니를 도울 수 있다. 케인을 데려오면 골 결정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골을 기록, 상위 6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골을 넣고 있다. 가장 많이 넣은 주포가 앤서니 마샬로 3골에 그칠 정도로 득점력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에 루니는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2골에 불과하기 때문. 하지만 맨유 공격 자체에 문제가 많다. 이렇다 할 공격 전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베일과 케인의 이적설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일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맨유는 최소 9000만 파운드(1585억 원)를 레알에 제시할 예정이다. 베일 역시 최근 동료들과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에이전트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의 이적설을 강하게 부정했지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맨유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당장 공격수가 급한 맨유는 다음 시즌 케인의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881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케인이 맨유에 온다면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 듀오 루니-케인 라인을 가동할 수 있다.

베일과 케인은 모두 소속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영입에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다. 하지만 맨유는 개의치 않는다. 우승을 노리려는 맨유에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히는 것이 바로 공격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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