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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먼저 박서준에게 프로포즈? "1년만 나한테 시간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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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먼저 박서준에게 프로포즈? "1년만 나한테 시간을 줘"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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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박서준이 아니라 황정음이 먼저 박서준에게 프로포즈를 해버렸다.

5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지성준(박서준 분)은 김혜진(황정음 분)을 집으로 불러 프로포즈를 하려고 반지를 준비한다.

하지만 박서준이 황정음이 왔다는 말에 현관문을 열자 황정음은 대뜸 "성준아 우리 결혼하자. 지금 내가 프로포즈 하는거야"라며 말을 더듬으며 박서준에게 반지까지 건네며 "이건 네 반지고 이건 내 반지고. 근데 지금 당장 결혼하자는 것은 아니고"라며 당황해한다.

▲ '그녀는 예뻤다'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이에 박서준은 슬쩍 미소를 지으며 "그런데 1년 정도만 기다려 달라는 이야기 하려는 거지?"라고 물었다. 황정음은 자신의 마음이 들키자 놀라고, 박서준은 "동화작가 하고 싶어서 그렇지?"라며 미소를 짓는다. 결국 황정음은 박서준과 1년 뒤에 결혼을 하면서 1년 정도 동화작가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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