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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신세경, 옥중 로맨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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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신세경, 옥중 로맨스 눈길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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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유아인과 신세경이 감옥에서 애틋한 로맨스의 싹을 틔웠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방송을 앞두고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의 옥중 로맨스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원과 분이는 감옥에 있다. 이방원은 지독한 고문이라도 당한 듯 창살에 몸을 기댄 채 힘겹게 앉아 있다. 고개마저 돌리지 못하고 넋이 나가 있는 이방원의 얼굴에는 붉은 핏자국과 상처까지 엿보인다. 그 동안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기지를 발휘하며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이방원이기에,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 9일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11회에서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가 애틋한 옥중 로맨스를 나눈다 [사진 = SBS 제공]

 
그런가 하면 감옥으로 달려 온 분이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분이가 감옥 안에 갇혀 있는 이방원을 바라보고 있는 것. 그녀의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 있으며, 표정에도 당혹스러움과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이미 이방원을 위해 홍인방(전노민 분)과의 만남까지 강행한 분이의 모습이 공개된 만큼, 낭만커플의 애틋한 감정이 감옥 안을 가득 채운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 동안 이방원과 분이는 티격태격하면서도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뜻밖의 설렘을 선사했다. 서로 깨물고 쫓았던 두 사람이 어느덧 사람 많은 장터에서 와락 끌어안거나, 신발을 선물해주는 등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낭만적이던 두 사람의 관계가 ‘옥중’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의 앞선 시대를 그리는 시퀄(Sequel)로, 고려를 끝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분이(신세경 분), 땅새(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 등 여섯 용(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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