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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객주 2015' 이덕화, 장혁-한채아 두고 본 이유는? "내 아들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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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객주 2015' 이덕화, 장혁-한채아 두고 본 이유는? "내 아들이다" (종합)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1.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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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장사의 신 객주 2015'의 이덕화가 장혁과 한채아를 그냥 두고 봤다. 한채아의 심복에게 자결을 지시하던 이덕화가 왜 스스로를 결박하는 것을 택했을까.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의 아이를 가진 조소사(한채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혁은 이덕화(신석주 역)가 준 약을 먹고 깨어났고, 그의 옆에는 묶여 있던 한채아가 있었다.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서로 나가려고 애썼지만 나가지 못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를 하고 합방했다.

▲ '장사의 신-객주 2015' 16회 [사진=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두 사람의 합방에는 이덕화의 의도가 담겨 있었다. 이덕화는 앞서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대를 이을 아이를 만들기 위해 두 사람의 합방을 성사시킨 것이었다.

또 한채아의 심복에게 스스로 자결하라고 말하다가도 자신을 묶으라고 지시했다. 이덕화에게는 '차태(다른 사내를 통해 얻은 아이)'라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아침이 되고 그 공간을 벗어날 수 있게 된 장혁은 총대선인으로 다시 임명된 뒤 이덕화에게 빚을 졌다 생각하고 세곡선으로 향해 일을 확실히 처리하려고 했다. 장혁이 떠나기 전, 한채아와 장혁은 오랜시간 서로의 곁에 있어주기로 약속했다.

▲ '장사의 신 객주 2015' 16회 [사진=KBS 2TV '장사의 신 객주 2015' 방송화면 캡처]

장혁이 세곡선으로 향했던 시간, 장혁의 정인인 김민정(매월 역)은 이덕화와 담소를 나누다 시중을 들던 한채아가 입덧을 하는 것을 보고 이덕화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후 김민정은 자신이 구해준 김일우(맹구범 역)를 찾아가 한채아의 임신 사실을 말하고, 이덕화에게 혀가 잘린 김일우는 붓으로 '차태(借胎)'라고 써서 김민정에 건넨다. 이를 본 김민정은 한채아가 장혁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에 "내 정인의 아이를 가졌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한채아는 임신한 사실을 들켰고, 이덕화의 집을 떠나려고 밤 늦게 집을 나서지만 이덕화는 장혁의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육의전 대행수로 만들어 모든 상인에게 존경받는 장사꾼으로 키우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또 자신의 집을 떠나는 순간 장혁이 죽는다고 이야기 해 한채아는 장혁을 위해 이덕화의 곁을 쉽게 떠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장혁 분)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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