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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잠옷 차림 혜리, 목발 집고 들어온 고경표 보고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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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잠옷 차림 혜리, 목발 집고 들어온 고경표 보고 놀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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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잠옷 차림으로 마당에서 신문을 주워가던 혜리가 짝사랑하는 고경표의 등장에 놀랐다.

2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5회에서 덕선(혜리 분)은 하품을 하며 잠옷 차림으로 마당에 나와 신문을 줍다가 라미란의 심부름으로 두부를 사러 나가는 정환(류준열 분)과 라미란에게 전복죽을 받아가는 택(박보검 분)을 만난다.

▲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혜리는 잠옷 차림으로 하품을 하면서 류준열과 박보검을 아무렇지 않게 만나지만, 잠시 후 다리를 다친 선우(고경표 분)가 목발을 집고 대문을 들어서자 놀라서 급히 뒤를 돌아 침을 발라 눈꼽을 떼고 애써서 단정한 모습으로 고경표를 맞이한다.

고경표는 혜리에게 영한사전 좀 빌려달라고 부탁하고, 혜리는 고경표가 사전을 빌려달라는 말에 내심 좋아하며 다리를 다친 선우를 잠옷 차림으로 부축해 집으로 데려간다. 혜리를 내심 짝사랑하는 류준열과 박보검은 그런 혜리의 모습을 씁쓸하게 쳐다봤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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