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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전현무, 경제력·명예 갖춘 '39살'의 '현실적 고민'으로 시청자 공감 이끌어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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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전현무, 경제력·명예 갖춘 '39살'의 '현실적 고민'으로 시청자 공감 이끌어냈다 (종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1.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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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현실적 문제들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39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년이면 40살이 되는 전현무가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 부스스한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확인한 전현무는 예전보다 줄어든 지인들의 축하메시지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39살의 전현무에게 생일은 특별함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전현무는 미역국은 커녕 아침밥도 챙겨먹지 못한 채 익숙한 듯 출근길에 나섰고, 이내 도착한 미용실에서도 직원들에게 ‘엎드려 절 받기’로 축하인사를 받았다.

이후 방송국에서 유재석을 만난 전현무는 마흔을 앞둔 ‘인간’ 전현무로서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결혼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가벼운 방송 캐릭터에 대한 일적인 고민도 함께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주책이라고 하면 명수형이나 나지”라며 “우린 아직까지도 그러는데 무슨 소리야.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격려했다.

이날 방송에서 1977년생인 전현무는 한 달 뒤면 앞자리가 3에서 4로 바뀌는 ‘불혹’의 나이가 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전현무가 전한 고민들은 싱글로 남아있는 30대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만한 ‘흔하지만 깊은’ 것들이었다.

더불어 39세의 전현무는 “지금 상태로 32살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전하며 어느 정도의 부와 명예를 축적해놓은 상태임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이에 경제력에 대한 고민보다는 결혼과 미래, 그리고 생일날 축하메시지가 줄어드는 씁쓸한 현실이 더 크게 다가오는 30대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대표해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육중완, 김동완, 황석정, 김용건)이 교통사고를 당한 김영철의 집에 문병을 왔고, 강남과 민혁은 김장을 담그며 유쾌한 모습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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