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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가 목표" 레알 베일, 발롱도르는 꿈꾸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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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가 목표" 레알 베일, 발롱도르는 꿈꾸지 않는 이유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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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목표는 골, 도움, 팀의 우승뿐"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가레스 베일(26·레알 마드리드)이 세계 최고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레벨에 오르는 것에 자신감을 나타낸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3일(한국시간) “베일은 호날두와 메시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 선수가 되겠다는 열망이 가득하다”며 “하지만 발롱도르와 같은 개인상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언제나 축구선수로서 정점에 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갖춰 레알을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우뚝 서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 베일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했다. 여전히 레알의 핵심은 호날두이지만 조금씩 베일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레알의 전술이다.

베일은 “언제나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때문에 호날두, 메시와 함께 축구계의 넘버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세계 최고가 되더라도 팀플레이를 선호하는 내 스타일에는 전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 선수들에게 개인상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호날두와 메시는 발롱도르를 7차례나 번갈아가면서 수상했다. 베일은 자신의 기량만큼이나 팀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때문에 개인상에 대한 욕심도 부리지 않았다. 베일은 “나에게 발롱도르와 같은 개인상은 절대 목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일 역시 토트넘에서 뛰던 2011년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베일은 “시즌 전부터 개인상을 절대 노린 적은 없다. 매일 팀을 위해 골을 넣고 어시스트에 집중하다 보면 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며 “어떤 사람은 개인상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에게 있어 목표는 골, 도움, 그리고 팀의 우승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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