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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차화연-박영규-윤미라 삼각관계 시작 '윤미라도 울고 박영규도 운다' (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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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차화연-박영규-윤미라 삼각관계 시작 '윤미라도 울고 박영규도 운다' (뷰포인트)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11.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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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엄마' 차화연과 박영규, 윤미라의 삼각관계가 절정으로 치닫게 될 전망이다. 노년의 세 사람이 펼치는 삼각관계는 앞으로 이 작품의 최고 볼거리 중 하나다.

지난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는 엄 회장(박영규 분)이 윤정애(차화연 분)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영규는 차화연에게 "그동안 제 정체를 속여 미안하다. 하지만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 [사진=MBC '엄마' 방송 캡처]

박영규의 고백에 차화연도 확실한 거절을 하지 않으면서 '여지'를 남겼다. 극 내용상 박영규와 차화연의 러브라인은 급물살을 탈 확률이 높다.

다만 두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큰 문제가 존재한다. 바로 윤미라(장여사 역)다. 우선 윤미라와 박영규의 관계가 모호하다. 원래 박영규는 윤미라의 강력한 대시에 연인과 같은 만남을 지속해왔다.

비록 시간이 지나면서 박영규는 윤미라를 친구 관계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윤미라는 여전히 박영규를 좋아한다. 이런 윤미라가 차화연과는 친 자매 같은 사이다.

고향 시절부터 수십 년간 차화연, 윤미라는 서로를 도와주고 바쳐주며 위로의 시간을 보냈다. 각별함을 넘어 가족 같은 존재다.

박영규는 친자매나 다름없는 두 여인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상황이 됐다. 당연히 차화연은 박영규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수십 년간 친언니같이 함께해온 윤미라를 버리고 느닷없이 나타난 사랑을 선택할 리 만무하다.

▲ [사진=MBC '엄마' 방송 캡처]

윤미라 역시 마찬가지다. 여전히 박영규를 좋아하고 있다. 차화연, 박영규의 관계를 용납할 수 없다.이처럼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로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많은 드라마가 젊은 연인들의 삼각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만들어 왔다. 하지만 이토록 진지한 노년의 사랑과 삼각관계의 이야기를 만든 적은 손에 꼽을 정도다.

결국, 박영규, 차화연, 윤미라의 사랑과 삼각관계 이야기는 평소 보기 힘들었던 소재다. 그래서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즐겁고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다. 드라마 속 '사랑'관련 소재의 다양성을 넓혀주는 '엄마'의 삼각관계 결론이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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