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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금복' 신다은-김진우의 이유 있는 '눈물 결혼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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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금복' 신다은-김진우의 이유 있는 '눈물 결혼식' (종합)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1.2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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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돌아온 황금복'의 황금복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으나, 식장을 눈물로 가득 채우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115회에서는 황금복(신다은 분)과 서인우(김진우 분)가 결혼식을 올렸다. 일반적으로 결혼식에서는 행복한 표정과 웃음만이 자리하지만, 이들의 결혼식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절친한 친구 사이이기도 한 황은실(전미선 분)과 오말자(김나운 분)는 사돈이 돼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식장에 들어서 예식의 초를 밝혔다. 김나운은 그간 실종돼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살아 온 전미선의 힘겨운 삶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115회에서는 황금복(신다은 분)과 서인우(김진우 분)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사진='돌아온 황금복' 캡처]

특히 신다은의 결혼식에는 독특한 풍경이 있었다. 신부의 손을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가 잡고 들어선 것이다. 강태중(전노민 분)은 식장에 입장하려던 걸 그만두고, 대신 전미선에게 딸의 손을 쥐어줬다. 그동안 전미선은 남편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신다은을 키워왔기 때문이었다.

전미선과 신다은은 식장에 입장하며 지난날을 회상했고, 눈물을 쏟았다. 신다은의 손을 넘겨받은 신랑 김진우 또한 이들 모녀의 삶을 잘 알고 있어,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신다은과 김진우의 행복한 모습 뒤에는 우울한 정은우 또한 있었다. 정은우는 신다은을 사랑했으나 집안 간 악연으로 얽힌 사이였고, 자신은 백예령(이엘리야 분)과 마음없는 결혼을 한 후 고통받고 있다. 정은우는 결혼을 앞둔 신다은을 몰래 훔쳐보며 눈물을 쏟았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선 과거 전미선과 그의 아버지를 상대로 사고를 냈던 차미연(이혜숙 분), 백리향(심혜진 분), 이엘리야가 벌을 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김경수(선우재덕 분)로부터 교통사고 블랙박스 동영상이 담긴 USB를 훔쳐내는 데 성공했지만, 얼마 안 가 잡히며 경찰서에 가게 됐다. 이로서 행복한 삶과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상반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은 집안의 가장이자 환경미화원인 엄마가 실종된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비밀을 묻어야 했던 재벌가 여자에 의해 희생된 딸 황금복(신다은 분)의 진실찾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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