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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고려 마지막 충신 최영 '이성계 반역 직감'...요동정벌과 위화도회군 다가온다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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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고려 마지막 충신 최영 '이성계 반역 직감'...요동정벌과 위화도회군 다가온다 (이슈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12.01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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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육룡이 나르샤' 고려 마지막 충신 최영이 정도전과 이성계가 꿈꾸는 새로운 나라 건국 움직임을 감지하고 분노했다.

1일 방송된 SBS '돌아온 황금복'에서는 최영(전국환 분)이 정도전과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려는 움직임을 간파하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날 최영은 이성계를 불러 "그동안 나라를 뒤흔든 술책이 누구 때문인지 알았다. 내가 삼봉 정도전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난 꼴"이라며 "정도전은 도적놈이 맞다"고 비판했다.

▲ 최영 역의 전국환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최영은 이어 "내가 이인겸을 쳐낼 테니 자네는 반드시 정도전을 쳐내라"며 "정도전 그가 고려의 대영웅인 자네 옆에 붙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 난 자네를 믿는다. 그러니 정도전을 쳐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성계는 정도전을 버리지 못하겠다고 답을 했다. 결국, 고려의 마지막 충신 최영은 이성계의 속뜻을 모두 알아차렸다.

훗날 최영은 요동정벌을 맡긴 이성계의 위화도회군 배신으로 죽임을 당한다. 최영의 죽음은 곧 고려의 멸망을 의미했다. 최영은 역사서에서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라는 명언을 남길 정도로 청렴하고 위기에 강한 고려 명장이었다.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 이성계, 이방원, 정도전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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