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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프라이스, 커쇼-슈어저 이어 2억 달러 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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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프라이스, 커쇼-슈어저 이어 2억 달러 시대 열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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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과 7년 2억1700만 달러 계약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MLB)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히는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에 이어 2억 달러의 사나이가 된 프라이스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FA 신분인 프라이스가 7년 총액 2억1700만 달러에 토론토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커쇼가 LA 다저스와 연장 계약을 맺으며 기록한 2억1500만 달러보다 200만 달러 많은 금액이다.

아울러 프라이스는 지난해 1월과 12월에 각각 계약한 커쇼, 맥스 슈어저(워싱턴·7년 2억1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3번째로 2억 달러에 계약한 투수가 됐다.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계약 3년차인 2018년 이후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나머지 4년 계약을 포기하고 FA 선언을 할 수 있게 된 프라이스다. 올해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이 옵트 아웃 조항을 활용해 FA 신분이 됐다.

2007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된 프라이스는 2008년 빅리그 데뷔 후 8시즌 동안 218경기 104승 56패 평균자책점 3.09, 탈삼진 1372개를 기록했다. 20승을 올린 2012년에는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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