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5 21:13 (일)
'별이 되어 빛나리' 조은숙, 김예령 속내 떠봐 "봉희, 형님 딸 아니잖아요"
상태바
'별이 되어 빛나리' 조은숙, 김예령 속내 떠봐 "봉희, 형님 딸 아니잖아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02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조은숙이 김예령에게 고원희가 딸이 아니지 않냐고 속내를 떠봤다.

2일 오전 9시 방송된 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오애숙(조은숙 분)은 남편 서동필(임호 분)과 딸 서모란(서윤아 분), 그리고 조봉희(고원희 분)가 모두 허리에 별 모양의 점이 있다는 것에서 봉희가 정례(김예령 분)의 딸이 아니라, 미순(황금희 분)의 딸일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 애숙은 미순이 정례의 집에서 아이를 낳던 날 미순과 정례의 아이를 받아줬었다.

조은숙은 과거 봉희가 어린 시절 김예령이 큰 딸 봉선(최수임 분)은 아끼면서 봉희를 유독 홀대하던 것을 떠올리며 "자기 자식이라면 끔찍이 아끼는 양반이 봉희한테 그런 걸 보면 친딸이 아닌 것 같다"며 김예령을 찾아가 속내를 떠본다.

▲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사진 = 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방송화면 캡처]

조은숙은 김예령의 깡통찌개 식당을 찾아가 밥 먹으러 왔다며 일부러 큰 소리로 "그런데 봉희는 도대체 왜 그러냐? 봉희가 해방촌에서 자라 끈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장담하는데 걔 명동에서 못 버틴다"고 고원희의 흉을 본다.

이에 김예령이 조은숙의 생각대로 화를 내며 "그러는 모란이는 뭐가 그렇게 착실하게 자랐냐"고 대들자, 조은숙은 "그래도 모란이는 내 딸이다. 봉희는 형님 딸이 아니지 않냐"라고 말해 김예령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예령 역시 고원희가 자신의 딸이 아닐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하필이면 조은숙에게 들켰다는 사실에 두 눈을 크게 뜨고 놀란 표정으로 조은숙을 쳐다봤다.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