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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 이혼해도 이종원의 조강지처…"데려가지 마세요 어머님" 눈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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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 이혼해도 이종원의 조강지처…"데려가지 마세요 어머님" 눈물 (종합)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2.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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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위대한 조강지처'의 김지영이 이종원의 조강지처로 돌아왔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조강지처'에서는 조경순(김지영 분)이 한기철(이종원 분)의 주치의를 찾아 병원으로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종원의 주치의는 "한기철 씨가 병을 치료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다. 수술도, 치료도 모두 거부하고 있다"며 "이미 암이 많이 전이된 상태라 오래 살기는 힘들겠지만, 수술은 받게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 '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과 이종원 [사진=MBC '위대한 조강지처' 방송 캡처]

이에 김지영은 이종원을 찾아와 원망이 서려있는 진심을 녹여냈다. 김지영은 과거 이종원 때문에 여러번 골머리를 앓았고, 이종원의 부모와 조모까지 돌봤다. 그는 "왜 내 뒤치다꺼리 하나도 안 하고 가려고 하냐. 나는 당신 할머니 똥오줌까지 받아냈다. 나를 남편 그냥 죽게 만든 나쁜년으로 만드려는 거냐"며 쏘아붙인 뒤 "죽으면 안된다. 죽더라도 나한테 빚진거 다 갚고 죽어야 될 것 아니냐"고 눈물을 쏟았다.

또 김지영은 시부, 시모의 제사날을 맞이해 제사상을 준비하며 시어머니에게 "아들 데려가지 말라"며 통곡했다. 김지영은 이종원이 사는 동안 끊임없이 자신의 속을 썩였지만 자신에겐 하나밖에 없는 남편이기에 그가 죽는것을 두려워했다.

한편 황동주(이성호 역)는 여행 책을 내고 출간기념회를 열고, 그의 친아버지인 현석(이만석 역)은 아들의 집을 떠난다. 안재모(윤일현 역)는 강성연(유지연 역)을 포기하고 강성연의 품에서 갑작스레 죽음을 맞았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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