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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최무성, 김선영 사정 알았다 "너 왜 오빠한테 말 안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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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최무성, 김선영 사정 알았다 "너 왜 오빠한테 말 안 했나?"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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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최무성이 집이 경매에 넘어가 집에서 쫓겨나게 된 김선영의 사정을 알았다.

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9회에서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한 최무성은 병문안을 온 고향친구이자 김선영의 오빠에게서 김선영이 이달까지 천만원을 은행에 내지 못하면 집이 경매에 넘어가 쫓겨난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최무성은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병간호를 온 김선영에게 "너 왜 오빠한테 말 안 했나"며 섭섭해했고, 김선영은 "내가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무성은 "뭐가 부끄럽냐. 그러는 나는 내 소변줄 너가 갈아주는게 안 부끄러운 줄 아냐"며 김선영에게 섭섭해했다.

▲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이어서 최무성과 김선영의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아직 택이(박보검 분)가 어리던 시절 최무성은 아내가 죽고 시골에서 폐인처럼 지내다, 고향친구인 김선영의 전화를 받고 기운을 내서 서울로 이사를 왔다.

최무성은 "내가 살면서 제일 잘 한 게 서울로 이사온거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도 받고 그러고 산다. 너도 혼자 다 하려고 하지 마라. 신세 좀 지면 어떠냐"며 김선영에게 천만원이 든 통장을 건넸다. 김선영은 "나 이거 안 받을 거다"라며 거절하다가 "주는게 아니라 빌려주는거다"라는 최무성의 말에 결국 통장을 받아들었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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