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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후 주연 잔혹로맨스 '소녀' 유럽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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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후 주연 잔혹로맨스 '소녀' 유럽 사로잡는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6.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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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김시후·김윤혜 주연의 잔혹 로맨스영화 '소녀'가 유럽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을 통해 공개된 뒤 11월7일 국내 개봉됐던 '소녀'가 제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에 이어 제32회 뮌헨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부문에 초청받았다. 한국영화로는 지난해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 이어 두 번째다.

▲ '소녀'의 한 장면

'소녀'가 초청된 스포트라이트 부문은 전 세계 영화계에서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올해에는 제67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자비에 돌란 감독의 '탐 엣 더 팜', '아멜리에'의 거장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플레잉 데드' 등 42편의 작품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뮌헨국제영화제는 '소녀'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이 마을을 휩쓴 소문으로 인해 광기 어린 사랑으로 치닫는 매혹적인 스토리와 신예 최진성 감독의 감각적이면서도 밀도 있는 연출, 20대 두 연기파 배우의 열연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소녀'와 함께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인터내셔널 인디펜던트 부문) 2편이 나란히 초청받아 화제를 모으고 았다.

한편 '소녀'는 IPTV와 VOD를 통해 식지 않는 상영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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