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06:31 (수)
'빙속여제' 이상화, 라이벌 장훙 없는 월드컵 500m 2관왕
상태바
'빙속여제' 이상화, 라이벌 장훙 없는 월드컵 500m 2관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07 0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7초36 기록하며 1위…올 시즌 500m 세 번째 금메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서울일반)가 월드컵 3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상화는 6일(한국시간) 독일 인첼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서 37초36을 기록, 미국의 헤더 리처드슨(37초84)을 0.48초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상화는 이로써 2경기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맛봤다. 아울러 1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우승했던 이상화는 이번 시즌 500m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울렸다.

라이벌 장훙(중국·랭킹 포인트 380점)과 격차도 늘렸다.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520점을 추가한 이상화는 3차 대회에 나서지 않은 장훙과 점수차를 140점차로 벌리며 여자 500m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100m를 10초39로 주파한 이상화는 나머지 400m를 26초99에 끊어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앞서 1000m 디비전A에서 동메달을 딴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자존심을 살렸다.

이상화와 함께 레이스에 나선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34를 기록하며 7위 자리에 머물렀다.

앞서 열린 여자 500m 디비전B(2부 리그)에선 김현영(한국체대)이 38초50으로 1위에 올랐고 함께 레이스에 나선 박수진(양주백석고)은 39초31로 7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m 디비전B에 나선 모태범(대한항공·35초33)과 이강석(의정부시청·35초41)은 각각 3위와 4위에 자리했고 남자 1500m 디비전B에 출전한 김진수(의정부시청)는 1분48초16에 피니시 라인을 끊으며 3위를 차지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