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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년 연속 카스포인트 대상, 테임즈 40-40 최고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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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년 연속 카스포인트 대상, 테임즈 40-40 최고의 순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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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톱 3 박병호-김현수-나성범, 투수 톱 3 양현종-유희관-김광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홈런왕' 박병호(미네소타)가 4년 연속 카스포인트 대상을 품에 안았다.

박병호는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현재 미국에 있는 박병호를 대신해 넥센 히어로즈 홍원기 코치가 대리 수상했다. 박병호는 영상을 통해 “4년 연속 대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또 선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박병호와 함께 김현수(두산), 나성범(NC)이 타자 부문 톱 3로 뽑혔다. ‘좌완 트리오’ 양현종(KIA), 유희관(두산), 김광현(SK)이 투수 부문 톱 3에 올랐다. 김현수는 “올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며 “끝까지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선수단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박병호를 제치고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에릭 테임즈(NC)는 올해의 카스모멘트상을 받았다. 34년 역사상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자마자 2루 베이스를 뽑고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됐다. 김성근 감독의 권혁(한화) 볼터치, 이승엽(삼성)의 통산 400호 홈런, 양현종의 투혼의 134구를 제쳤다.

구단별 베스트 플레이어상은 박병호, 양현종과 더불어 김현수(두산), 최준석(롯데), 최형우(삼성), 김광현(SK), 나성범(NC), 박용택(LG), 박경수(kt), 김태균(한화) 등이 받았다. 김인식 감독이 특별상, 김응용 전 감독이 레전드상, 구자욱(삼성)이 신인상, 김태형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주)MBC플러스가 주최하고 KBO와 카스가 후원하는 프로야구 시상식으로 국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다. 카스포인트와 카스어워즈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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