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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듀오' 강정호-이대호, 해적선 양 코너 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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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듀오' 강정호-이대호, 해적선 양 코너 맡을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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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나폴리-레이놀즈-이대호 등 1루수 후보에 올려놔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강정호(27)와 이대호(33)가 해적선 군단의 양 코너를 맡게 될까. 피츠버그 구단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트립라이브는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1루수 FA(자유계약선수)로 마이크 나폴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1루 영입 후보로 이대호를 올려놨다.

이날 닐 워커가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되면서 내야 교통정리가 어느 정도 끝난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3루수 글러브를 맡길 전망이다. 닐 헌팅턴 단장도 “강정호가 건강하다면 3루를 맡을 것”이라고 말해 ‘강정호 핫코너론’에 무게감을 실었다.

그렇다면 남은 내야 포지션은 1루. 피츠버그는 1루수를 새 얼굴로 채울 예정인데, 추신수(텍사스)의 동료 나폴리를 가장 먼저 거론했다. 하지만 이것이 영입 1순위를 의미하진 않았다. 이 언론은 마크 레이놀즈, 미치 모어랜드, 이대호의 이름을 올렸다.

“소프트뱅크의 490만 달러 재계약을 거부했다”고 이대호를 소개한 피츠버그 트립라이브는 이번 윈터 미팅 기간 중 피츠버그와 만났다고 전했다. 관건은 계약 기간과 연봉 등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포인 강정호와 이대호가 피츠버그의 양 코너를 담당하게 될까. 향후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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