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육룡이 나르샤에 하륜이 등장했다. 실제 역사에서 하륜은 이인임(극중 이인겸)의 조카사위로 처음에는 이성계와 대립했으나 대세를 읽고 이방원의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하륜(조희봉 분)이 등장해 이성계(천호진 분)를 견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륜은 이성계의 라이벌로 급부상한 조민수(최종환 분)와 권문세족의 힘을 이용해 '도참설' 등을 퍼뜨려 이성계 일파를 궁지로 몰았다.
실제 역사에서 하륜은 이인임(최종원, 극 중 이인겸)의 조카사위로 고려 말기 이성계를 견제하던 인물이다.
하지만 '고려왕조는 이미 회생불가'라는 대세를 읽고 이방원(유아인 분) 밑으로 들어가 책사가 된다. 이방원은 하륜의 계략으로 '왕자의 난'에서 승리한다. 하륜은 이방원을 왕으로 만들고 1등 공신이 된다. 실제 역사에서는 하륜을 '변절자'와 '뛰어난 책사'라는 두 가지 평가를 하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 이성계, 이방원, 정도전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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