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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고경표, 최무성 싫었던 이유 알았다 "아빠한테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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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고경표, 최무성 싫었던 이유 알았다 "아빠한테 미안해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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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고경표가 드디어 최무성을 싫어했던 이유를 알게 됐다.

1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4회에서 선우(고경표 분)는 진주가 다쳐서 병원에 갔을 때 어머니 김선영이 택(박보검 분)의 아버지 최무성에게 안겨 우는 모습을 보고 씁쓸해한다.

▲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고경표는 보라(류혜영 분)를 만난 자리에서 "저 이제 아저씨가 싫은 이유를 알거 같아요"라며 "아빠한테 미안해서"라고 말한다. 고경표는 어머니 김선영의 옆에 최무성이 있게 되면 그 사실이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미안해서 최무성이 싫었다고 말한다. 이 말을 하며 고경표는 아이처럼 엉엉 울음을 터트리고, 류혜영은 그런 고경표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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