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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고경표, 어머니 김선영 마음 먼저 생각해 "목욕탕 일하셔도 저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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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고경표, 어머니 김선영 마음 먼저 생각해 "목욕탕 일하셔도 저 괜찮아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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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고경표가 어머니 김선영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따뜻한 마음씨를 선보였다.

1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4회에서 김선영은 최무성에게 아들 선우(고경표 분)가 자신이 목욕탕에서 일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말을 전해듣게 된다.

▲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김선영은 미안한 마음에 고경표에게 "엄마가 그냥 소일거리로 일한거고, 이제 안 할께"라며 사과하지만, 고경표는 여자친구인 보라(류혜영 분)에게 조언을 듣고 어머니 김선영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저 아무렇지도 않아요. 어머니 목욕탕에서 일하셔도 저 괜찮아요"라고 말한다.

이어 고경표는 "대신에 하나만 약속해주세요. 팔 아프시면 무리하지 마시고 바로 그만둬 주세요"라고 말하고, 김선영은 그런 고경표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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