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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왓포드] 리버풀은 RAP 라인? 쿠티뉴-피르미누-랄라라 스리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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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왓포드] 리버풀은 RAP 라인? 쿠티뉴-피르미누-랄라라 스리톱 출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0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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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경기 16실점 짠물 왓포드 수비 공략 선봉…승리할 경우 7위까지 순위 도약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리버풀에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스리톱은 'RAP 라인'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 로베르투 피르미누와 아담 랄라나, 필리페 쿠티뉴 등 3명의 공격수들이 스리톱을 구성해 리버풀의 승리를 노린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비카리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왓포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 피르미누와 랄라나, 쿠티뉴를 출격시켜 승리를 노린다.

최근 리버풀은 리그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리버풀과 함께 비시즌 훈련을 했던 스티븐 제라드는 클롭 감독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분위기가 바뀐 것에 대해 기쁨을 표시했다.

그런만큼 리버풀도 왓포드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그런데 왓포드가 16경기에서 16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1골밖에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짠물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아스톤 빌라와 14라운드에서는 2골을 내주며 3-2로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노위치 시티와 15라운드와 선덜랜드와 16라운드에서는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작성하며 2-0과 1-0 승리를 챙겼다.

왓포드의 분위기도 리버풀에 못지 않다. 최근 7경기에서 5승 2패를 거두면서 승점 15를 챙겼다. 앞선 9경기에서 2승 4무 3패에 그쳤던 것과 비교했을 때 반전이라고 할만 하다. 이런 왓포드를 상대로 쿠티뉴와 피르미누, 랄라라가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클롭 감독으로서도 더 바랄 것이 없다.

만약 리버풀이 왓포드를 꺾을 경우 7승 6무 4패, 승점 27이 돼 토트넘 핫스퍼(7승 8무 2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승 5무 4패), 크리스탈 팰리스(9승 2무 6패, 이상 승점 29)와 승점차를 2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7위까지 순위를 도약할 수 있게 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4위권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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