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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웨스트햄] 셸비 복귀는 아직, 중원에서 스완지 명운 책임지는 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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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웨스트햄] 셸비 복귀는 아직, 중원에서 스완지 명운 책임지는 기성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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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와 수비형 미드필더 선발 출전…올 시즌 리그 8위 웨스트햄과 맞대결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이제 더이상 시간이 없다. 하루라도 빨리 승리를 추가해 강등권에서 탈출해야 한다. 게다가 박싱데이라는 만만치 않은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스완지 시티로서도 승점 3을 추가해야 한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 셸비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잭 코트와 호흡을 맞춘다.

개리 몽크 감독의 경질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경기에서 기성용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에 있는 웨스트햄과 맞선다. 스완지 시티는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 3패로 뒤져 있다.

특히 스완지는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했고 최근 리그 6경기에서는 무려 5패를 당하며 18위까지 미끄러졌다. 또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한데다 16경기에서 15골로 두번째 최소실점을 올리고 있어 공수에서 모두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

공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성용이 수비에서 웨스트햄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원톱 바페팀비 고미스와 2선에 있는 레온 브리튼, 길피 지구르드손, 안드레 아이유 등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줘야 한다. 기성용의 어깨가 그 어느때보다도 무겁다.

더구나 아직까지 존조 셸비가 종아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비력이 좋은 셸비가 기성용과 호흡을 맞출 경우 기성용이 공격 쪽으로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지만 다시 한번 코크와 중원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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