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독일 언론이 조셉 과르디올라(44) 감독이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독일 언론 ‘키커’와 ‘빌트’는 2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빌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

과르디올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을 고한다. 뮌헨 구단은 지난 20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맡을 새 팀이 맨시티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그가 만약 맨시티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선수와 감독 커리어를 통틀어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하게 된다.

키커는 “과르디올라는 그간 파이생제르맹 등 유명한 유럽 클럽들과 접촉을 가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나온 첼시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들어갔고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최근 여론이 좋지 않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 역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맨시티는 낯선 팀이 아니다. 맨시티에는 선수와 감독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치키 베리스슈타인, 페란 소리아노 등 구단 운영진이 있어 적응하기 수월하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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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