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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연봉 3위' 정성룡,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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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연봉 3위' 정성룡,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입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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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 강화 초점' 가와사키 구애 승락 "최선 다할 것, 응원 부탁드린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리그 연봉 3위'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30)이 일본으로 이적한다.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 시즌 연봉(7억 5800만 원)을 약간 넘는 것으로 보인다.

정성룡은 "가와사키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팀과 서포터와 하나 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이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한다. [사진=스포츠Q DB]

200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성룡은 2008년 성남 일화(성남FC 전신)를 거쳐 2011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결국 현해탄을 건너게 됐다. 올 시즌에는 22경기 23실점으로 맹활약했다. 통산 295경기에서 309골을 내줬다.

A매치선 65경기에 나서 64실점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번 골키퍼였다. 최근에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 현대), 김승규(울산 현대) 등에 밀렸다.

가와사키는 올 시즌을 6위로 마쳤다. 리그 34경기에서 62골을 넣어 준수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48골을 허용했다.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 골키퍼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가와사키는 정성룡 영입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15 K리그 연봉 순위에 따르면 정성룡은 전북 이동국(11억 1256만 원), 울산 현대 김신욱(10억 5370만 원)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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