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이 혜리를 좋아하는 류준열의 마음을 눈치챘지만, 그래도 혜리에게 고백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2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N '응답하라 1988' 16회에서 택(박보검 분)은 덕선(혜리 분)을 바라보는 정환(류준열 분)의 눈빛을 보고 정환이 덕선을 좋아하는 사실을 눈치챈다.
그렇지만 박보검은 혜리를 향한 마음을 친구 류준열로 인해 단념하기는커녕 더욱 밀어붙인다. 선우(고경표 분)는 "영화보고 고백하신단다"라고 류준열에게 말하고, 동룡(이동휘 분)은 "와우, 최택 6단 끝내기 들어가나요?"라며 웃음을 터트린다. 하지만 류준열은 박보검이 혜리에게 드디어 고백을 한다는 말에 얼굴 표정이 굳어버린다.
박보검은 혜리에게 "너 토요일날 시간 비워놔. 대국 끝나고 전화할께"라고 말하고, 혜리 역시 고개를 힘차게 끄덕인다. 이동휘는 혜리에게 "승부욕, 그게 어마어마하거든"이라며 "우리 동네에 승부욕 쌍두마차가 있지"라며 은근히 박보검의 승부욕을 언급한다.
한편 '응답하라 1988' 16회에서 보라(류혜영 분)는 드디어 사법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고시원에 들어가기로 하고, 고경표는 사법고시를 하기 위해 자신을 떠나는 류혜영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쌍문동 주민드른 노래자랑 예심 준비로 신이 나고, 최무성은 김선영에게 고백을 할지 말지 갈등한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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