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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필요한 한화 이글스, '허리부상 위험' 탈보트와 재계약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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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필요한 한화 이글스, '허리부상 위험' 탈보트와 재계약 포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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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검진 결과 향후 통증 재발 우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에스밀 로저스와만 함께 한다. 미치 탈보트(32)는 한국을 떠난다.

한화 구단은 27일 “탈보트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며 “시즌 중 통증이 있었던 허리 부위를 국내외에서 정밀 검진한 결과 현재 상황서는 투구시 큰 문제가 없지만 향후 재발 우려가 있다는 진단이 나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탈보트가 한국을 떠난다. 한화는 탈보트의 허리 통증이 재발할 것을 우려해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스포츠Q DB]

한화는 당초 시즌 중반 성적 부진으로 2군으로 향한 것을 제외하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30경기에 등판했던 탈보트와 재계약하려 했으나 정밀 검진 결과 불안한 요소를 발견해 새 얼굴을 찾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로저스, 안영명, 김민우, 송은범, 배영수에 부상에서 복귀하는 이태양까지 오른손 선발 자원은 풍부한 한화는 탈보트를 대신할 외국인으로 좌완 선발을 영입할 예정이다. 한화는 투수 외에 제이크 폭스를 대체할 야수 외국인도 물색해야 한다.

탈보트는 2015년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이는 이글스 선발로는 2011년 류현진(LA 다저스)의 11승에 이어 4년 만에 나온 두자릿수 승수였다. 201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3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했던 탈보트는 다시 다른 리그를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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