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후보 김정은이 자신의 결혼에 대해 거론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서는 대상후보 김정은이 최우수연기상 여자 연속극 부분을 수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수상 후 소감에서 김정은은 결혼을 앞둔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아까 제가 결혼 날짜를 말하지 못한 것은 그분이 모두 결혼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결혼을 앞도 행복하다. 정말 그분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앞서 신동엽은 대상후보들을 직접 찾아가 대상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신동엽은 김정은을 찾아가 결혼이야기를 꺼냈다.

신동엽은 김정은에게 곧 결혼식을 하시는 데 언제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정은은 "오시려고요?"라며 미국에서 한다는 이야기만 꺼내고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

답을 얻지 못한 신동엽은 이어 결혼하려는 예비신랑분이 어떤 말을 남겼느냐고 계속 질문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질문하자 끝내 김정은은 "그분이 문자를 남기셨다"며 굿럭"이라는 말을 하셨다"고 고백했다.

최근 김정은은 미국에 거주하는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2015 MBC 연기대상'은 100% 실시간 문자투표로 대상을 선정하며 공정성을 더했다. 김정은, 김희선, 전인화, 지성, 차승원 황정음이 후보에 선정됐다. 2015 올해의 드라마 후보에는 '그녀는 예뻤다', '내 딸, 금사월', '여자를 울려', '전설의 마녀'가 이름을 올렸다.

트윗하기

박영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