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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김구라, 유재석 대상 주장하며 레이양 사건 두둔 "레이양이 하루종일 검색어에 올라서 내 마음이 너무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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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김구라, 유재석 대상 주장하며 레이양 사건 두둔 "레이양이 하루종일 검색어에 올라서 내 마음이 너무 불편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3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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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SBS 연예대상'에 대상 후보로 오른 김구라가 전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물의를 빚은 레이양을 두둔하고 나섰다.

30일 방송된 'SBS 연예대상'에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로 대상 후보에 오른 김구라는 MC 전현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상 수상자를 점치면서 이를 통해 전날 물의를 빚은 레이양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김구라는 자신을 포함해 유재석, 김병만, 이경규, 강호동 등 다섯 명의 대상 후보에 대해 "유재석이 대상을 받아야지 세상이 평화롭지 않겠어요?"라며 "어제 내가 상 받았다고 레이양이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서 내 마음이 너무 불편해"라며 하소연을 했다.

▲ 'SBS 연예대상'에서 레이양을 두둔하는 김구라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구라가 대상 수상소감을 말하는 내내 카메라에 같이 잡혀 있던 레이양 [사진 = SBS 연예대상,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29일 방송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구라는 유재석을 제치고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김구라의 대상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해 '복면가왕' PD와 함께 '나 꿍꼬또 구라 대상 타는 꿍꼬똥'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같이 올라온 레이양은 김구라가 수상소감을 말하는 동안 계속 김구라의 뒤편에 서서 카메라 앵글에 들어가려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김구라는 전날 벌어진 레이양 사건에 대해 "유재석이 대상을 받아야지 세상이 평화롭지 않겠어요?"라는 말을 하며 레이양 사건을 슬쩍 언급하며, 하루종일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비난을 받은 레이양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대상을 수상한 김구라의 입장에서도 레이양이 자신의 대상 수상으로 비난을 받는 상황이 되면서 난처하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보여준 레이양의 태도논란에 대해 레이양의 소속사인 토비스미디어는 30일 오전에 "레이양이 이후 영상을 보고 민망해했고, 그 후 김구라에게 연락해 즉시 사과했다"며 "김구라 씨 역시 좋은 날이어서 흔쾌히 사과를 받아줬고, 레이양이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신인이라 아직 잘 몰랐던 것 같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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