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08:13 (월)
커쇼-류현진-앤더슨-우드에 카즈미어까지, LA 다저스는 '좌완왕국'
상태바
커쇼-류현진-앤더슨-우드에 카즈미어까지, LA 다저스는 '좌완왕국'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31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 4800만 달러에 다저스 입단, 자이디 단장 "선발 영입 끝나지 않았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또 좌완이다. LA 다저스가 왼손 선발자원 스캇 카즈미어(31)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즈미어와 3년 4800만 달러(563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에 이어 카즈미어까지 왼손투수로만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카즈미어는 200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경력이 있는 수준급 투수다. 2015년은 두팀에서 보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치며 31경기 등판 183이닝을 던져 7승 1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선발 영입이 끝난 것은 아니다. 파르한 자이디 단장은 구단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추가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자격을 얻은 마에다 겐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앞서 지난 26일 “마에다가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해 구장 내 시설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현재로선 마에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떠난 잭 그레인키의 공백을 메워줄 유일한 우완 카드라고 볼 수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