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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8일 임창용 관련 상벌위 개최, 야구인생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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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8일 임창용 관련 상벌위 개최, 야구인생 이어갈 수 있을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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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형 약식기소 별개, 품위손상 처벌 받을 듯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임창용(40)에 대한 징계 수위가 곧 결정된다.

KBO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임창용의 징계 수위를 정한다고 4일 밝혔다. 불혹을 맞은 터라 장기간의 출전정지같은 처벌을 받게 될 경우 야구 인생은 사실상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임창용은 KBO리그가 마무리된 지난해 11월 말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현지 카지노에 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룸)에서 4000만 원 대 바카라 도박을 해 검찰로부터 700만 원 약식 명령을 받았다. 약식기소란 법원이 공판을 열지 않고 수사기록 검토만으로 벌금을 물리게 되는 것을 말한다.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임창용은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 KBO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임창용에 대해 상벌위를 열고 별도의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지난해 마지막 날 법률 대리인을 통해 “팬 믿음을 저버렸다”며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KBO가 오는 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임창용에 대한 징계 수위를 확정한다. [사진=스포츠Q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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