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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J1리그 승격 경험' 일본인 베테랑 다이고 영입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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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J1리그 승격 경험' 일본인 베테랑 다이고 영입에 거는 기대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1.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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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일본 J리그에서 강등과 승격을 경험했던 일본인 베테랑 플레이메이커 와타나베 다이고(32)를 영입했다.

올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돼 클래식 승격에 도전하는 부산 구단은 13일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 소속의 노련한 플레이메이커 자원인 다이고를 영입했다”고 밝히며 그의 승격 경험에 주목했다.

부산 구단은 “2014년 오미야 아르디자가 강등을 당하며 어수선한 분위기에 빠졌지만 팀의 고참인 다이고는 다음 시즌 J2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그 시즌 30경기 출장에 2골을 기록하며 팀의 J2리그 우승과 J1리그 승격을 이끌었다”고 전하며 “이런 강등과 승격의 경험이 영입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일본 J리그에서 강등과 승격을 경험했던 일본인 플레이메이커 다이고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에 영입돼 그의 경험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2008년 교토 상가에서 프로로 데뷔한 다이고는 2011년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했다. 프로 통산 317경기 출장해 21골을 기록한 노장으로 부산 아이파크 저지를 입는 첫 일본인 선수가 됐다.

부산은 다이고 영입을 통해 최전방 공격에 힘을 보태줄 경험 많은 플레이메이커를 확보하게 됐다. 구단은 “다이고는 일본 선수 특유의 패스 플레이와 창의적인 공격 전개가 특징인 선수인 만큼 미드필드 진영에 있는 젊은 이규성, 김진규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수해 줄 수 있는 자원으로 여겨진다”고 평했다.

부산 최영준 감독은 “주세종이 떠난 미드필드 보강에 집중했다. 다이고의 영입과 이영재의 임대를 통해 팀 미들라인도 밸런스를 맞췄다”며 “특히 베테랑의 영입은 부산의 젊은 선수들에게 생활 면이나 경기력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며 다이고의 영입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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