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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아름다운 당신', 여의주가 '내 편' 김규선에게 '올인'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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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아름다운 당신', 여의주가 '내 편' 김규선에게 '올인'하는 이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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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가장 힘들 때 곁을 지켜주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은 평생 남는다. 반대로 가장 힘들 때 곁을 떠난 사람에겐 어떠한 미련도 갖지 않게 된다. ‘아름다운 당신’의 여의주는 과거 자신의 상황이 바뀌자 잔인한 말을 남기고 떠난 첫사랑을 다신 되돌아보지 않았다.

14일 오후 4시25분에 재방송된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44회에서는 차서동(김규선 분)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놀이터 그네에 앉아있는 장면이 그려졌다.

▲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여의주, 김규선 [사진 =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김규선이 자꾸 도장으로 찾아오는 마승기(여의주 분)의 첫사랑 때문에 화가 잔뜩 나 있었다. 이때 여의주가 김규선에게 다가와 과거 첫사랑과 헤어지게 된 사연을 전하며 화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여의주는 김규선에게 “나 운동 그만뒀어야 했을 때 걔가 나 걷어찼어”라며 “친구는 몰라도 남자로선 비전 없단 말까지 하면서”라고 말했다. 이에 김규선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뭐? 비전이 없어? 어따 대고 그런 말을 해? 지가 미랠 알아? 지가 노스트라다무스야? 그래놓고 뭐? 아직도 오빠를 좋아해?”라며 펄쩍 뛰었다.

김규선의 반응이 귀여운 여의주는 김규선을 바라보며 “요게 그냥 사람을 들었다놨다하네”라고 말한 뒤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 아직 기분이 풀리지 않은 김규선은 뽀뽀를 한 여의주에게 화를 냈지만, 두 사람은 또다시 은근슬쩍 화해를 하며 알콩달콩한 커플의 그림을 그려냈다.

이처럼 가장 힘든 순간 곁을 떠난 첫사랑과, 언제나 자신의 편이 돼주는 김규선의 대비되는 모습은 여의주가 김규선을 더욱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됐다.

순간의 갈등도 단단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여의주와 김규선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은 평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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