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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김준호, "희극인으로 최선 다하겠다. 연기자, 직원들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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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김준호, "희극인으로 최선 다하겠다. 연기자, 직원들에게 미안"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1.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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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개그맨 김준호(41)가 소회를 밝혔다.

14일 김준호는 "그동안 솔직히 마음 고생이 많았다" 법적인 결과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은 조금 홀가분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로 가족, 동료, 팬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 늘 그랬듯 그냥 희극인으로 최선 다하며 살겠다. 2015년엔 사람이 아니고 좀비로 살았다"고 덧붙였다.

또 "연기자와 직원들이 나가서 회사가 망한 것이 아니라, 회사가 망해 연기자와 직원들이 피해 보며 나간 것이 진실이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말했다.

▲ 김준호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스포츠Q DB]

한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로 피소된 김준호와 업무방해 혐의 김대희 등 네 명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불기소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은 유재형은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공동대표와 김대희 전 이사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들은 "2014년 김준호 등이 공모하여 BRV로터스펀드가 코코엔터테인먼트에 50억원을 투자하려는 것을 막음으로써 재산상 손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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