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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수비수 조병국 ‘인천 상륙’, 6년만에 K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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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수비수 조병국 ‘인천 상륙’, 6년만에 K리그 복귀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1.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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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노장은 죽지 않았다’ 베테랑 수비수 조병국(34)이 인천을 통해 6년 만에 K리그에 상륙한다.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은 15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조병국을 영입했다”며 “그의 영입으로 ‘짠물 수비’를 한층 강화하고, 경험 많은 선참으로서 김태수 이윤표 등과 함께 솔선수범한 모습으로 팀 내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병국은 “인천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설레는 마음이 크다. 정확히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며 “조병국이 살아있다는 것을 운동장에서 몸소 보여주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 인천 입단을 통해 6년만에 K리그 무대에 컴백하는 조병국.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조병국으로선 통산 8번째 프로팀 도전이다. 2002년 수원을 통해 프로에 뛰어든 조병국은 2005년 이적한 전남에서 어깨부상으로 한 경기도 못 뛰어 고비를 맞았으나 성남으로 이적한 뒤 2006년 리그 우승을 이끌며 부활했다. K리그에서 통산 225경기 출전에 7골 4도움을 기록한 뒤 2011년 일본 J리그 무대에 뛰어들었다.

베갈타 센다이에서 한 시즌 28경기에 출전한 뒤 2012~2013년 주빌로 이와타에서 23경기에 출전, 6골을 터뜨리며 ‘골 넣은 수비수’로 주가를 높였다. 2014년 중국 상하이 선화, 2015년 태국 촌부리FC에서 뛴 뒤 6년 만에 K리그로 컴백하게 된 것이다.

2004년 올림픽 대표를 거쳐 국가대표로 A매치에 11회 출전,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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