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박보검이 중국 바둑대회에서 우승하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집보다 혜리의 집을 먼저 찾아왔다.

1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응팔)' 19회에서 덕선(혜리 분)은 가족들과 식사를 하다가 TV에서 택(박보검 분)이 바둑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그 순간 박보검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노을(최성원 분)은 전화를 받고 "형 축하해요"라고 전한다. 그러나 박보검은 혜리를 바꿔달라고 하고, 혜리는 전화를 받자마자 "집앞이야? 금방 나갈께"라고 말하고 바로 저녁식사도 안 하고 튀어나간다. 최성원은 그 모습에 "누나 수상하다?"고 하다가 보라(류혜영 분)에게 눈치를 받는다.

박보검은 대문을 나서는 혜리를 보며 환하게 웃고, 혜리는 박보검의 품에 안긴다. 혜리는 박보검에게 "우리 아빠 내일 퇴임식이야 나 벌써 눈물날 것 같아"라고 말하고, 박보검은 "나도 갈까?"라고 말한다. 그러자 혜리는 "안 돼 가족들만 오라고 했단 말야. 그리고 너 오면 너가 주인공 되서 안 돼. 내일은 우리 아빠가 주인공이란 말야"라고 말했다.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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