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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응팔)' 고경표, 최무성·김선영 앞에서 돌직구 선언 "나 여태까지 엄마가 원하는 대로 살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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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응팔)' 고경표, 최무성·김선영 앞에서 돌직구 선언 "나 여태까지 엄마가 원하는 대로 살았잖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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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응팔) 마지막회에서 고경표가 최무성과 김선영 앞에서 류혜영과의 연애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20회)에서 성선우(고경표 분)는 최무성과 김선영을 찾아와 "할 말이 있다"며 성보라(류혜영 분)와의 이야기를 꺼낸다.

고경표는 "허락해주세요. 나 보라랑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김선영은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너희들 눈에 콩깍지가 씌워서 그런 거고, 좀 차분하게 생각해보자"고 말한다.

▲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그 말에 고경표는 "엄마, 나 보라랑 6년 만났어. 스치는 인연 아니야"라면서 "지금 당장 결혼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결혼을 전제로 사귀겠다는 거에요."라고 말한다.

이어 고경표는 "나 이런 말 하긴 싫지만 평생 엄마가 원하는 대로 살았잖아. 결혼만큼은 내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최무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김선영은 고경표가 다시 일하기 위해 병원으로 돌아가자 얼굴을 파묻고 눈물을 쏟았다.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16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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