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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응팔)' 고경표, 최무성 이름 적힌 진짜 청첩장 건네 "결혼식날, 우리 어머니 옆에 앉아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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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응팔)' 고경표, 최무성 이름 적힌 진짜 청첩장 건네 "결혼식날, 우리 어머니 옆에 앉아주실거죠?"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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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응팔) 마지막회에서 고경표가 류혜영과의 결혼식 전날, 어머니 김선영과 재혼한 최무성에게 진짜 청첩장을 선사했다.

1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20회)에서 성선우(고경표 분)는 성보라(류혜영 분)와의 결혼식 전날 봉황당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청첩장을 전해준다.

최무성은 "왜 나한테 청첩장을 주냐?"고 물었고, 고경표는 "친척어른들 빼고 제 친구들이나 아는 분들에게는 이 청첩장을 줬다"며 "이게 내 진짜 청첩장이에요"라고 말한다. 청첩장에는 공란으로 되어 있던 신랑의 아버지 자리에 볼펜으로 쓴 최무성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고경표는 "내일 결혼식에서 우리 어머니 옆에 앉아주실거죠?"라고 말하며 "우리 어머니 외롭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저씨. 결혼하면 철든다더니 이제 철이 드나봐요"라고 말했고 최무성도 눈시울을 붉혔다.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16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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