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와 함께 코르네야전 출장해 90분 활약, 경기는 0-0 무승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코리안 메시’ 이승우(18·FC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3년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풀타임 소화했다. 이를 두고 현지 외신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이승우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유소년리그 그룹3 18라운드 코르네야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날 등번호 9번을 단 이승우는 소속팀 동료 백승호와 동반 출격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승우가 정규리그에서 그라운드를 누빈 것은 2013년 1월 13일 카데테 B 유니폼을 입고 코르네야전을 치른 이후 정확히 1098일 만이다.
다국적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 스페인어판은 이날 이승우에 대한 소식을 자세하게 전달했다. 앞서 공개된 이승우의 SNS 유니폼 인증샷과 함께 양 팀의 경기 장면을 담은 21초 분량의 동영상도 게재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바르사 유소년 팀 가운데 가장 수준이 높은 팀”이라고 이승우의 소속팀을 소개한 골닷컴은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스페인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6일 18번째 생일을 맞음과 동시에 징계가 풀렸고 어느 팀에서든 뛸 수 있게 됐다”고 그간 이승우에게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코르네야전에서 선발로 나선 이승우는 등번호 9번을 달고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별히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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