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김진수(호펜하임)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하는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8경기 연속 선발 출격. 최하위에 처져 있는 팀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탠다.
호펜하임은 23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김진수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13경기에 출전하며 호펜하임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전임 감독 마르쿠스 기스돌이 경질된 후 후프 슈테벤스 감독 체제에서 중용되고 있다.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풀타임.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18일 열린 오스트리아의 슈트롬 그라츠와 평가전서도 풀타이므 뛰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호펜하임은 2승 7무 8패 승점 13으로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6위 베르더 브레멘에 승점 2 차로 뒤져 있다. 하지만 레버쿠젠전에서 승리한다면 15위 슈투트가르트, 16위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 결과에 따라 15위까지 순위를 올릴 수 있다.
상대 레버쿠젠은 8승 3무 6패 승점 27로 5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4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승점 2 모자란다. 하지만 최근 리그 2연승을 달리며 흐름이 좋다.
호펜하임은 올리버 바우만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김진수, 파비안 사르, 니클라스 슐레, 파벨 카데라벡이 포백 수비를 담당한다. 세바스티안 루디와 토비아스 스트로블이 수비진을 보호하고 조나단 슈미트와 지로안 하마드가 좌우 측면 공격에 나선다. 케빈 폴란트와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는 투톱 공격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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