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13:40 (월)
내가 맞춤형 맨유 감독! '6장 레터'에 열망 담은 무리뉴, '맨심' 움직이나
상태바
내가 맞춤형 맨유 감독! '6장 레터'에 열망 담은 무리뉴, '맨심' 움직이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1.24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SPN "무리뉴, 맨유에 6장의 편지 보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조세 무리뉴(5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대한 열망을 글로 담았다. 무려 6장에 이르는 장문의 편지를 썼다.

다국적 축구매체 ESPN FC는 24일(한국시간) “무리뉴 첼시 전 감독이 맨유에 6장의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편지에는 맨유 사령탑에 대한 그의 열망이 담겨있었다.

이 매체는 “무리뉴는 편지에 현재 팀의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함께 그가 감독이 된다면 생길 변화와 신호들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성적부진을 이유로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직후부터 무리뉴는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지목됐다. 하지만 맨유에는 그의 선임을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맨유 구단 수뇌부 역시 무리뉴가 그간 유망주를 잘 키우지 못한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이런 걱정을 잘 알고 있는 무리뉴는 장문의 편지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감독에 대한 열망이 큰지 보여주며 구단이 원하는 모든 것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끊임없는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맨유(승점 37)는 이날 사우샘프턴에게 0-1로 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에 3-1 승리를 거둔 토트넘(승점 42)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과연 무리뉴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판 할이 달성하지 못한 '명가 재건'을 이룰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